내년 연간 900t 체제 확보…국내외 생산능력 기준 선두 굳건
[뉴스핌 = 전민준 기자] SK머티리얼즈가 반도체용 특수가스인 육불화텅스텐(WF6) 생산라인을 증설한다.(본보 9월 12일자 'SK머티리얼즈 반도체 특수가스 WF6 생산라인 증설한다'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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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K머티리얼즈> |
12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는 영주공장에 연산 600t급 WF6 생산라인 1기에 대한 증설작업을 오는 11월 1일부터 진행하기로 결정, 반도체용 특수가스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
WF6는 반도체 배선형성 공정에서 메탈 실리콘 증착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로, 한국과 중국 반도체업체들의 투자확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SK머티리얼즈의 WF6 생산능력은 300t이며 증설이 완료되는 2017년 9월에는 900t까지 늘어나게 된다.
WF6는 반도체 배선형성 공정에서 메탈 실리콘 증착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로, 한국과 중국 반도체업체들의 투자확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1월 SK가 OCI로부터 특수가스사업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이며, 현재 영주공장에 연산 300t급 생산라인 1기를 보유하고 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사업 육성을 위해 4816억원을 투입했다.
SK머티리얼즈는 올 6월 삼불화질소(NF3) 생산라인 증설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WF6 증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같은 달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한 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SK머티리얼즈 관게자는 "특수가스 시장 선점을 위해 다각도로 투자를 검토, 추진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추가 투자 1건을 남겨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