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치빈(사진) “투혼 쏟아내겠다” 맷 앰브리 맞불... 격투기 ‘글로리33’서 오전 11시50분부터 일전, KBSN SPORTS 생중계. <사진= KBSN SPORTS> |
임치빈 “투혼 쏟아내겠다” 맷 앰브리 맞불... 격투기 ‘글로리33’서 오전 11시50분부터 일전, KBSN SPORTS 생중계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 입식 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 임치빈이 세계최고대회로 자리매김한 ‘글로리 대회’에 출격한다.
임치빈(37)은 10일 오전 11시50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글로리 33 대회의 4강 컨텐더 토너먼트에 출전, 캐나다의 젊은 강호 맷 앰브리(27)와 상대한다.
‘한국 킥복싱의 전설’ 임치빈은 2000년대 중후반 K-1 MAX에서 마사토, 알버트 크라우스 같은 세계 챔피언들과 전성기를 누렸지만 글로리 대회에서만은 유독 약했던 징크스(2전2패를 이번에는 넘는 다는 각오다. 임치빈은 글로리 공식랭킹 8위, 맷 엠브리는 17위에 자리하고 있다.
임치빈은 지난 두 경기에서 초반 허탈하게 패한 실패를 거울 삼아 후회 없는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치빈은 부상치료 및 재활부터 컨디션 조절 훈련까지 약 3개월의 기간동안 철저하게 몸 상태를 만들며 이번 대회에 임했다.
임치빈은 “아직 내 안에 투혼이 있고,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링 위에서 유감없이 쏟아내고 싶다”며 겨익에 나서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토너먼트 반대편 블록에서는 전 챔피언 세르히이 아담추크가 기가 치캇제와 일전을 벌인다. 이 경기의 승자가 임치빈과 맷 앰브리의 경기 승자와 맞붙어 우승자를 가린다. 토너먼트 우승자에게는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글로리 33 대회는 KBSN SPORTS에서 오전 11시50분부터 독점 위성 생중계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