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스피치'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콜린 퍼스 <사진=영화 '킹스 스피치' 스틸> |
[뉴스핌=정상호 기자] 콜린 퍼스 주연작 '킹스 스피치'가 EBS를 통해 방송한다.
EBS는 10일 오후 10시45분 세계의 명화 코너에서 '킹스 스피치'를 방영한다.
영화 '킹스 스피치'는 '대니쉬걸' '레미제라블'의 톰 후퍼 감독이 연출한 역작. 1939년 영국왕실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포기한 형 탓에 왕위에 오른 버티의 이야기다.
'킹스 스피치'는 권력과 명예를 손에 넣었지만 특유의 말더듬이 탓에 국민 앞에 서는 걸 극도로 꺼린 조지 6세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국이 사랑하는 명배우 콜린 퍼스가 주인공 조지 6세를, 연기파 헬레나 본햄 카터가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를 열연했다. 제프리 러쉬는 라이오넬 로그 캐릭터를 맡아 왕의 말더듬이 치료에 나서는 괴짜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한편 EBS에서 방송하는 '킹스 스피치'는 2011년 열린 제8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휩쓸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