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센서에 터치 방식으로 등록 및 결제 인증
게임결제, 송금, 계정 로그인 등 범위 확대 예정
[뉴스핌=이수경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에 지문인증 방식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NHN엔터테인먼트> |
지문인증을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페이코 앱의 결제수단 설정 카테고리에서 '지문사용' 기능을 활성화(ON)한다. 그 다음 결제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한 후, 단말기의 지문센서에 손가락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지문을 등록하면 된다. 인증 단계에서 지문 인식이 5회 이상 실패할 경우 결제 비밀번호로 대체해 인증할 수 있다.
NHN엔터는 글로벌 간편 인증 기술 FIDO(Fast IDentity Online)의 국제 규격에 맞춰 지문인증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지문인증은 단말기 제조사에 관계 없이 사용 가능하다. 지문센서가 장착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 이상 지원 단말기 또는 터치ID를 지원하는 아이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동욱 NHN엔터 페이코사업본부장은 "페이코 지문인증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보안 안정성을 모두 향상시켰다"며 "지문 인증 방식은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에 먼저 적용되고 향후 게임결제, 온라인결제, 송금 서비스, 계정 로그인 등 인증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는 향후 홍채, 정맥, 목소리, 얼굴 등 다양한 생체 인식 기술이 스마트폰 단말기에 탑재되면 이를 활용한 페이코 인증 수단을 확대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