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NHN엔터, 게임+신사업 투트랙으로 '실적개선' 속도

기사입력 : 2016년09월01일 08:45

최종수정 : 2016년09월01일 08:45

올해 2분기 연속 적자 탈출…성장 '투트랙 전략' 지속

[뉴스핌=최유리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모바일 게임 덕에 올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NHN엔터는 모바일 게임과 함께 신사업 속도를 끌어올려 성장의 두 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에선 '프렌즈팝'과 '크루세이더퀘스트', '라인디즈니 쯔무쯔무'가 활약했다. 프렌즈팝은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과 게임성이 결합돼 출시 1년이 지나서도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해외에선 크루세이더퀘스트와 인디즈니 쯔무쯔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크루세이더퀘스트는 전체 매출의 80%가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라인디즈니 쯔무쯔무는 출시 3개월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오른 바 있다.

모바일 게임 이미지=NHN엔터

회사는 모바일 게임 외에 신사업에서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2분기 전체 매출액의 43%인 910억원을 기술사업, 커머스 등 기타 매출에서 올리면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서다. 

기타 매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NHN테코러스와 피앤피시큐어 등 기술사업이 209억원, 에이컴메이트와 1300K 등 커머스는 408억원, 벅스와 티켓링크, 코미코 등 엔터테인먼트는 219억원이며, 페이코와 광고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75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NHN엔터는 간편결제 페이코를 중심으로 신사업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음원, 커머스, 웹툰 등 IT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페이코로 한 데 엮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페이코 회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광고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페이코 이용 사진=NHN엔터>

실제로 NHN엔터는 2013년 분할 이후 여러 콘텐츠 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음원 전문 업체인 '벅스'를 106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 것이 대표적이다. 이후 인터넷 예매 전문 업체인 '티켓링크'와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1300K', 취업포털 '인크루트', DB보안 전문회사 '피앤피시큐어' 등을 인수하며 한 식구가 됐다.

일본 법인에서 독자적으로 진출한 웹툰 '코미코'도 있다. 코미코는 한국과 대만, 태국은 물론 중국까지 진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앵그리버드와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라인러쉬', '라인팝2' 차기작 등 신작으로 남은 하반기가 더 기대된다"며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페이코를 기반으로 신사업 부문의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