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열정도에서 캠페인
[뉴스핌=김승동 기자] BC카드(사장 서준희)는 11개 회원사와 함께 청년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팁 결제 문화 확산을 위한 'BC 스트리트 박스(Street Box)'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스트리트 박스는 터치 방식의 소액결제 단말기다.
BC카드가 지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서울 용산 인근에 위치한 '열정도' 골목에서 진행한다. 열정도 골목은 서울 용산의 낡은 공장지대에 위치한 신흥 상권이다. 지난 2014년 폐업한 인쇄소 부지 6곳을 청년들이 한꺼번에 임차해 음식점 등을 오픈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최근 열정도 골목에서 길거리 공연을 비롯해 벼룩시장이 열리고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들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들고 있다.
BC카드는 열정도 내 5곳의 가맹점에서 BC 스트리트 박스를 설치해 고객들이 종업원에게 손쉽게 팁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길거리 공연관련 결제 수단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BC 스트리트 박스로 결제한 금액은 청년 가맹점 및 아티스트에게 전액 지급한다.
BC카드 최석진 상무는 "스트리트 박스가 청년 창업가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스트리트 박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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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는 3일 오전, 서초동 소재 BC카드 본사 사옥에서 열정도와 함께 청년 상권 활성화 지원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최석진 BC카드 상무(가운데)와 김윤규 청년장사꾼 공동대표(왼쪽), 김연석 청년장사꾼 공동대표(오른쪽)<사진=BC카드> |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