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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장관 “한국형 스마트시티모델, 세계와 공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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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7~9일 제4회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개최

[뉴스핌=김승현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중동을 넘어 우리 건설사의 중남미와 아프리카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 각국 국토·교통 관련 고위급 인사와 잇따라 면담하며 수주 선봉에 섰다.

특히 다자개발은행(MDB)과 더불어 해당 국가 금융 조달에 영향력이 큰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중남미개발은행(CAF), 이슬람투자보험 및 수출신용조합(ICIEC) 등 지역개발은행 관계자들도 초청해 해외 건설사업 성공의 ‘키’를 쥐고 있는 자금조달 문제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보유한 우리 강점을 살려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각 국 실정에 맞게 전파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9일까지 열리는 ‘2016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6 GICC 개막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은 환영사에서 “4회째를 맞은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는 해외 인프라,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 해외 발주처, 다자개발은행 상호간 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실현 가능한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우리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술과 축적된 도시개발 경험을 결합시켜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고 이를 세계와 공유할 계획으로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구체적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기금 참여나 수출신용 공여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ICC에서 전 세계 49개국, 94개 발주기관(정부부처, 국영기업, 정책금융기관 등) 136명의 고위급 인사와 7개 국제금융기관 관계자가 모여 각 국별 주요 발주예정 프로젝트, 교통인프라 사업에서의 국제금융 활용방안을 소개했다. 해외 진출에 관심이 많은 우리 기업과의 일대일 상담도 이뤄졌다.

전통적인 먹거리 시장인 중동 지역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실에서 신시장인 중남미, 아프리카 발주처와 만나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중남미 지역개발은행인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중남미개발은행(CAF)과 금융 조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슬람 국가 금융을 지원하는 이슬람투자보험 및 수출신용조합(ICIEC)를 초청해 이란 진출 관련 금융지원과 중동지역 인프라개발사업 지원 사례를 들었다.

강호인 장관을 비롯한 국토부 관계자들은 페루 교통통신부 장관 등 장관 5명,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장 등 차관 16명, 해외 국영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해외 프로젝트 개발·수주를 도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공공기관과 SKT 등 민간기업은 스마트시티 민관합동 홍보 부스를 설치했다. 우리나라 스마트 기술을 소개하고 행사 마지막 날 주요 인사와 함께 인천 송도 스마트시티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개막행사 후 세션1에서 건설혁신의 새로운 조류(Dodge Data & Analytics), 세계건설시장 동향 및 전망(ENR), 페루 교통인프라 개발 현황 및 전망(페루 교통통신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건설(성균관대학교)을 주제로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세션2(프로젝트 설명회)에서 스리랑카 정부가 콜롬보, 감파하, 칼루타라 지역 일대에 신도시를 조성하고 철도, 항만, 도로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웨스턴 메가폴리스(Western Megapolis) 프로젝트(142개 사업, 400억달러 규모)를 소개했다. 새로운 유망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호주 정부는 2019-2020 투자프로그램(500억달러 규모) 및 뉴사우스웨일스주 2018-2019 인프라 프로젝트(686억달러)를, 이집트 정부는 카이로 메트로 5호선 사업(25억달러)을 소개했다.

또한 새로이 열린 이란, 알제리 등 중동·북아프리카 산유국의 발전 부문 시장 동향과 도로, 철도 등 인프라개발 정책 및 주요 프로젝트 동향이 공유됐다.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6 GICC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주제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김승현 기자>

개막행사 후 강호인 장관 주재로 해외 발주처 인사들과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임원들 간 해외건설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오찬간담회가 열렸다.

행사 이튿날인 오는 8일에는 개별기업과 발주처 관계자, 국토부 해외주재관 사이 1대1 상담회가 진행된다. 미얀마, 인도네이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시장 정보가 전달된다.

이 밖에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추진 동향을 공유하고 해외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새로 발굴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별도 세션도 마련됐다. 한국형 스마트시티 정책방향을 민간 기업‧주요 외빈에게 소개했다. 스마트시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쿠웨이트에서의 추진 현황과 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 이튿날에는 ‘K-Smart City 수출추진단’ 제2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미래부,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공공기관과 함께 하반기 주요 정책추진 계획을 점검한다. 투자개발사업 금융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금융기관을 초청하는 ‘해외 인프라금융 협력 세미나’도 행사기간에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다자개발은행(MDB)에 초점을 맞췄으나 올해는 주요 MDB(IFC, ADB, AFDB, CAF)는 물론 지역은행인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다자간 금융기구(MFI)인 이슬람투자보험 및 수출신용조합(ICIEC), 국제농업개발기금(IFAD)까지 초청해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르틴 알베르토 비스카라 꼬르네호(Martin Alberto Vizcarra Cornejo) 페루 부통령 겸 교통통신부 장관, 마크 아구일라 빌라(Mark A. Villar) 필리핀 공공사업고속도로부 장관, 장 클라우드 음벤수(Jean Claude Mbwent Chou) 카메룬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나르손 라피디마나나(Narson Rafidimanana) 마다가스카르 국토개발인프라부 장관, 프렌시스 아웬사(Francis Awesa) 파푸아뉴기니 공공사업부 장관을 비롯해 스리랑카 메가폴리스서부개발부, 이란 도로도시개발부, 투르크메니스탄 도로교통부, 키르기스스탄 재무부, 필리핀 공공사업고속도로부, 코트디부아르 경제인프라부, 케냐 교통인프라주택도시부와 수자원관개부, 조지아 국토개발인프라부, 카메룬 공공사업부, 과테말라 통신인프라주택부, 동티모르 농수산부 차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장 등 해외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과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250개 기업, 1500명이 참가했다.

국토부관계자는 “전 세계 주요 발주기관의 발주정보와 함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 건설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홍보하고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널리 알려 향후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발주처와의 실질적인 접촉기회를 제공해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시장 활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2016 GICC 행사장에 마련된 한국형 스마트시티 홍보부스 <사진=김승현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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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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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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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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