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 전쟁] LG전자, V20에도 '프렌즈' 앱 탑재

기사입력 : 2016년09월07일 13:18

최종수정 : 2016년09월07일 13:28

G5 출시때 선보인 비모듈 방식 액세서리들 연결 가능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7일 공개한 스마트폰 신제품 V20도 G5 출시 이후 선보인 비모듈 방식의 엑세서리들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V20에는 '프렌즈 매니저 앱'을 탑재했다. 프렌즈는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말한다. LG전자는 올 3월 'G5'출시 후 다양한 프렌즈들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7일 서울 양재동 R&D 캠퍼스에서 V20를 공개행사를 열고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김신정 기자>

현재 나와 있는 프렌즈는 ▲360캠 ▲캠플러스 ▲360 VR ▲하이파이 플러스 ▲액션캠 LTE ▲톤플러스(블루투스 헤드셋) 등이 있다. 이중에서 G5의 하단 모듈 형태로 장착하는 캠플러스와 하이파이 플러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V20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V20와 동반 출격하는 신규 프렌즈는 없으나 향후 지속적으로 프렌즈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액세서리 장치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는 등 7~8단계에 걸친 연결 과정과 복잡한 세팅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V20는 별도의 세팅 없이 주변 기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연결한다. 사용자는 프렌즈 매니저 앱을 실행하고 연결할 디바이스 선택, 원하는 기능 실행 등 단 3단계만 수행하면 된다.

'360 VR'은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가상 현실(VR) 기기다. 제품 무게가 경쟁제품 대비 약 1/3 수준에 불과한 118g이다. 960x720 해상도의 1.88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2미터 거리에서 130인치 크기의 스크린을 보는 것과 동일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360 캠'은 사용자 주변 360도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다. 누구나 손쉽게 VR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고 구글 스트리트뷰와 유튜브에 공유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앞뒤로 각각 1300만 화소의 200도 화각 카메라를 장착했고 3개의 마이크를 내장해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녹음한다.

'톤 플러스'는 음향기기 전문업체 ‘하만카돈(Harman/Kardon)’과 기술제휴를 통해 만든 제품으로 24비트 하이파이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