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조동석 기자] 통계청은 7일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우리나라 외국인은 136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7%라고 밝혔다.
<자료=통계청> |
이는 2015년 11월 1일 0시 기준 13개 기관과 400여 대학의 주민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주택공시가격자료, 학적부 등 24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해 연계 및 보완한 후 집계한 등록센서스 방식의 결과다. 5년 전보다 40만1000명(41.6%)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의 62.9%(85만8000명)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0년 64.3%(62만명)에 비해 1.4%포인트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45만명(33.2%), 서울 34만명(24.7%), 경남 9만명(6.6%) 순으로 많다.
2010년에 비해 증감이 큰 지역은 경기(15만1000명), 서울(7만1000명) 순이고, 증감률이 큰 지역은 제주(130.1%), 울산(93.8%) 순이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안산시에 4.7%로 가장 많이 거주하며, 서울 영등포구 3.6%, 경기 수원시 3.1% 등이다.
국적별로는 중국(한국계) 외국인이 36.7%(50만1000명), 중국 13.8%(18만8000명), 베트남 9.3%(12만7000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20~29세 외국인이 38만3000명(28.1%)으로 가장 많다. 2010년에도 20~29세 외국인이 29만4000명(30.6%)으로 가장 많았으며, 5년 동안 8만8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연령별 구성비로는 2.5%포인트 감소했다. 증감이 큰 연령대는 30~39세(9만3000명 증가), 20~29세(8만8000명 증가)순으로 높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