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시즌 15세이브 ... 세인트루이스 감독 “MLB 최고 투수중 하나” 극찬. <사진=AP/뉴시스> |
오승환 시즌 15세이브 ... 세인트루이스 감독 “MLB 최고 투수중 하나” 극찬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의 시즌 15세이브에 소속팀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5일(한국시간)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5-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5승을 작성했다. 평균자책점은 1.79.
이에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오승환은 이번 시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승환은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이며 항상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이날 오승환은 첫 타자 애덤 두발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테일러 홀트와 잭 코자트를 각각 시속 149㎞ 돌직구와 절묘한 각도의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오승환은 마지막 상대 조이 보토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3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달 30일 밀워키의 경기 이후 6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올 시즌 68경기에 출장해 70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3패15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71승6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피츠버그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