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건전성·채무이행 부문 개선이 주 요인
[뉴스핌=이지현 기자] 보험전문 신용평가 기관 미국 AM Best사가 한화손해보험의 신용등급을 B에서 A-로 두 단계 상향했다.
한화손해보험은 5일 AM Best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AM Best사에서 부여하는 최고 레벨 '수페리어(Superior)'아래인 '엑설런트(Excellent)'에 해당한다.
AM Best사는 한화손보의 ▲ 보장성 보험 중심의 매출 증가 ▲ 자산운용 경쟁우위를 통한 견고한 재무성과 창출 ▲ 철저한 내부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견고한 자본력 유지 ▲ 모회사 한화생명의 재무적 지원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을 등급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전반적인 재무건전성과 채무이행 개선으로 신용등급이 올라간 것. 한화손보는 재무건전성 부문은 한 단계 개선된 'A-', 채무이행 부문은 두 단계 개선된 'a-'등급을 받으면서 전체적인 신용등급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A-등급은 2013년 이후 수익성, 재무건전성, 사업안전성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특히 작년 bbb0를 기록한 채무이행 등급은 두 단계 위인 a-로 상향된 것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신용도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손보의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은 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고,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198.6%로 같은 기간 30.5%포인트 개선된 바 있다.
강창완 한화손보 전략기획실장은 "한화손보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고객가치와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보험전문 신용평가 기관인 미국 AM Best사가 부여하는 신용등급에서 재무건전성 'A-', 채무이행 'a-'를 획득했다. 사진은 한화손해보험 사옥 <사진=한화손해보험> |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