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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IFA] 삼성전자, 스마트 워치 '기어 S3' 공개···삼성페이 탑재

기사입력 : 2016년09월01일 01:00

최종수정 : 2016년09월01일 08:56

아웃도어형 ‘프론티어’, 럭셔리 감성의 ‘클래식’ 두 모델 선봬
프론티어 모델은 스마트폰 없이 통화 가능한 LTE 버전도 출시
삼성 페이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모바일 결제 가능


[뉴스핌=김신정 기자] 삼성전자가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Tempodrom)에서 미디어와 파트너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3'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기어 S3로 야외 활동과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프런티어'와 럭셔리한 시계 타입의 '클래식' 두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모바일 결제를 실행할 수 있는 삼성 페이가 탑재됐다. 아울러 한번 충전으로 최대 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도 강화했다.

또 BMW와 협업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외부에서 자동차의 연료상태를 확인하고, 온도 조절 등 원격 작동도 가능하다.

특히 기어 S3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바디에 전통적인 시계 느낌을 극대화해 정교하게 디자인됐다. 또 GPS와 내장 스피커, 고도·기압, 속도계 등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성을 강화했다. 특히 '프론티어'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가 가능한 LTE 버전도 별도로 선보였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어 S3에 오랜 세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왔던 진정한 '시계다움'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첨단 기능의 웨어러블 스마트워치이면서 시계 본연의 디자인과 감성을 담은 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부사장이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Tempodrom)에서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기어 S3 프런티어는 스테인리스 스틸이 주는 소재 특유의 특성을 살려 몸체를 구성했으며 타원형의 버튼의 손이 닫는 부분은 폴리 우레탄으로 정교하게 마감했다. 시계줄은 야외 활동이 많은 사용성을 고려해 수분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실리콘 소재를 사용했다.

럭셔리 시계처럼 원형 휠의 눈금을 레이저로 정교하게 새긴 '기어 S3'클래식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버튼을 사용해 몸체 부분과 일체감을 주며 가죽의 질감을 살린 시계줄을 적용했다.

몸체의 옆면을 헤어 라인으로 마감하고 윗부분은 금속의 광택을 살리는 등 작지만 시계 디자인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도 다각도로 고려했다.

아울러 22mm표준 시계줄을 채용해 개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으며 IP68 등급의 방수 방진기능을 지원한다. 기어 S3는 코닝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 Gorilla Glass ® SR+를 최초로 탑재해 스크래치에 강하면서도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또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언제든지 1600만 화소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시계 화면을 볼 수 있게 됐다.

기어S3 클래식, 프론티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이 없는 상황에서도 기어 S3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기어 S3는 GPS와 고도·기압, 속도계로 다양한 레저 활동은 물론 피트니스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UX도 개선해 화면을 탭, 터치, 스와이프해 사용했던 전화 받기 등도 테두리에 위치한 원형 휠을 돌려 수신이 가능하게 했다. 기어 S3는 원형의 디스플레이에 문자를 직접 쓰거나 그림을 그려 메시지를 텍스트나 이모지(Emoji)로 변환 할 수 있다.

또 리마인더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바쁜 일상에서 잊지 않고 꼭 해야할 일들을 쉽고 빠르게 등록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스마트폰 없이도 버튼 부분을 세 번 눌러 SOS를 보내거나 현재 위치를 추적해 미리 등록된 가족, 친구 등에게 상황을 전달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ADT, 한국에서는 에스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SOS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기어 S3에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모바일 결제를 실행할 수 있는 삼성 페이가 탑재된다. 특히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만 적용했던 기어 S2에 비해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함께 지원해 범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기어 S3 사용자들은 피트니스, 음악, 뉴스, 여행 등 다채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시계 화면을 다운받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도 있다. 기어 S3에서 활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은 약 1만여 개다.

이와함께 BMW와 협업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외부에서 자동차의 연료상태를 확인하고, 온도 조절 등 원격 작동도 가능하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4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기어S3 프론티어는 LTE를 지원하는 별도 버전도 출시된다. 프론티어의 LTE 버전은 스마트폰과 연결하지 않아도 내장 스피커나 블루투스 이어셋을 연결해 통화하거나 스트리밍 음악, 음성 메시지 등을 들을 수 있다.

한편, 기어 S3 공개 행사는 대형 LED 스크린과 홀로그램 기법을 활용한 제품 발표, 시계 업계의 전문가가 출연한 토크쇼, 원형 체험존으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기어 S3의 원형 디자인을 형상화한 무대에 원통 모양의 장막을 설치했으며, 홀로그램을 통해 '기어 S3'를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럭셔리 시계 전문 블로거 '에이리얼 아담스(Ariel Adams)', 기어 3의 디자인에 참여한 세계적인 시계 디자이너 '이반 아르파(Yvan Arpa)', 시계 화면과 시계줄 디자인을 협업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산업 디자이너 아릭 레비(Arik Levy)'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크쇼에서는 기어3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시계로서의 가치, 최고의 기술력에 기반한 다양한 사용성 등이 소개됐다.

제품 발표와 토크쇼가 끝난 뒤에는 원형 디자인의 무대 주변이 기어 3를 체험 할 수 있는 테마별 심층 제품 체험 공간으로 활용됐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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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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