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KT, 노키아와 LTE 상용망 환경 NB-IoT 기술 시연 성공

기사입력 : 2016년08월31일 09:49

최종수정 : 2016년08월31일 09:49

연내 서비스 실증 거쳐 상용화 추진

[뉴스핌=정광연 기자] KT는 노키아와 세계최초로 LTE 상용망 환경에서 3GPP 표준기반의 NB-IoT의 주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NB-IoT(Narrow Band IoT, 협대혁 사물인터넷)란 LTE, 3G 등 기존 이동통신 방식보다 좁은 200㎑의 대역폭을 이용해 원거리에 있으면서 전력 소비가 낮은 사물 간의 소량 데이터 통신에 특화된 사물인터넷 표준 기술이다.

모듈 가격도 매우 저렴해 스마트 미터링(원격 검침), 스마트 가로등 등과 같은 다양한 소물인터넷(Internet of Small Things, IoST) 서비스에 적합하다.

KT는 3GPP에서 NB-IoT 표준화가 완료된 후 지난 6월 노키아 랩에서 실시한 공동 기술검증에 이어, LTE 상용망 환경에서 노키아의 기지국과 NB-IoT 전용 코어망 장비를 활용해 협대역(200㎑) 통신, 전력 증대 기술(Power Boosting)로 커버리지를 극대화하는 NB-IoT 기술 연동 시연에 성공했다.

KT는 이번 기술 시연을 통해 NB-IoT 주파수 특성상 저전력으로 전파세기를 증폭할 수 있어 지하주차장이나 등산로 외곽 지역 등 커버리지 확보가 어려웠던 장소에서도 서비스 가능하고 기존 LTE 상용망에서 즉시 적용 가능함을 입증해, NB-IoT를 통한 소물인터넷 서비스가 보다 빠르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KT는 하반기 서비스 실증을 거쳐 NB-IoT 전국망을 연내 구축할 예정이며 NB-IoT 기반의 스마트 미터링, 안전·안심 서비스, 자산관리,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물인터넷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은 “내년 상반기 NB-IoT 조기 상용화를 위해 기술 검증부터 망 구축까지 만반의 준비를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노키아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IoT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T는 세계최초로 LTE 상용망 환경에서 3GPP 표준기반의 NB-IoT의 주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KT 직원들이 신호가 미약한 등산로에서 NB-IoT 코어망 장비로 커버리지 확대 기술을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KT>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