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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뮤지컬 '고래고래', 더욱 탄탄해졌다…김신의 "좋은 배우들이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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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은 기자] 뮤지컬 ‘고래고래’가 지난해 창작뮤지컬로 성공적인 초연을 끝낸 후, 1년 만에 재정비 마치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

25일 서울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에서는 뮤지컬 ‘고래고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손효원 연출, 박지윤 음악감독과 더불어 배우 김신의, 허규, 이기찬, 정상윤, 이주광, 김보강, 최수형, 김재범, 박한근, 안두호, 배두훈 등 총 19명이 참석했다.

뮤지컬 ‘고래고래’는 고등학교시절 밴드 동아리 1번 국도의 네 명의 친구 영민(김신의·이기찬·허규), 민우(이주광·정상윤·김보강), 호빈(김재범·박준후·최수형), 병태(배두훈·안두호·박한근) 성인이 되어 자라섬 밴드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다시 뭉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하이라이트 시연에는 극의 시작을 알리는 프롤로그 넘버 ‘꿈의 한복판으로’를 시작으로 ‘1번국도의 꿈’ ‘밴드 뮤직(BAND MUSIC)’ ‘소나기’ ‘남아줘’와 함께 성인이 다시 꿈을 찾는 6장 넘버 ‘노인’ ‘고래고래’까지 차례대로 펼쳐졌다.

손효원 연출가는 작년 초연과의 차이점으로 “‘고래고래’는 말 그대로 청춘 성장 드라마이다. 초연과 달리 스토리적인 부분을 탄탄하고 재배열하는 작업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의 리듬을 타이트하게 감는데 중점을 뒀다. 갈등의 라인을 확실히 만들고,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경쾌하고 즐겁게 젊은 층이 봤을 때 꿈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다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몽니의 곡으로 뮤지컬 넘버를 만든 김신의는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신의는 “이번 뮤지컬을 위해서 새로 쓴 곡도 있다. 뮤지컬 넘버를 처음 써봤는데 쉽지 않았다. 넘버가 대사로 이어지기 때문에, 순간의 감정들을 멜로디화 시키는 게 어려웠다. 박지윤 음악감독님이 많이 도움을 주셔서 수월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신의와 허규는 이미 밴드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그러다보니 이번 ‘고래고래’에서 맡은 역할이 더욱 수월하게 다가온다. 허규는 “밴드로 활동도 했었고, 예전에도 밴드 뮤지컬을 해서 이번 ‘고래고래’도 어렵지 않았다. 몽니 김신의 씨와 목소리 톤은 다르지만, 기본적인 창법을 구사하는 게 비슷해서 노래 부를 때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신의 역시 “이번 뮤지컬에서 맡은 영민이는 1번 국도에서 가장 음악을 잘 하는 캐릭터이고, 항상 파이팅이 넘친다. 허규 씨나 저는 밴드에서 보컬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고래고래’ 작품을 할 때 편했다. 기타의 모션을 취하는 방법도 더욱 멋있게 보이는 방법을 알기에 쉽게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병태 역을 맡은 박한근은 “이번에 맡은 병태는 안 보이는 곳에서 형들을 다 서포트하는 역할로, 정말 바쁘다. 신체적으로 제일 힘들었다. 하지만 즐겁게 하고 있다. 또 병태 역할을 맡은 배우들 모두 다른 사람들을 다 챙기는 사람들이다. 캐스팅을 정말 잘 하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김신의는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배우와 함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김신의 “지난번 초연에서 첫 공연을 올릴 때 배우들이 마지막 넘버 ‘노인’을 부를 때 정말 가슴이 벅차올랐다. 너무나 훌륭한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 자체가 너무나 감격스러웠다”고 초연 공연을 회상했다.

또 “이번 재연을 하면서 연습실에서 노래 연습을 하는데 민우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노래가 가장 어려웠는데 너무 열심히 해줘서 미안하면서도 고마웠다. ‘고래고래’가 앞으로도 공연이 올라가고, 좋은 배우들이 바통을 받아서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뮤지컬 ‘고래고래’는 8월 18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공연한다. 만 9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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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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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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