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 노조가 금융노조에서 탈퇴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 노조는 이달 초 노조 대의원 회의를 열고 금융노조 탈퇴를 결정한 뒤 23일 공식 탈퇴했다. 주택금융공사 노사 합의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뒤 예고된 수순이다.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을 두고 총파업에 나서는 등 투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노조는 각 지부에 성과연봉제 도입을 할 때 사측과 합의하지 않도록 했지만 주금공은 금노 소속 공기업 중 유일하게 지난달 1일 노사 합의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이에 금융노조는 지난달 초부터 주금공 노조 징계 여부를 논의해 왔다.
또 금융노조의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 투쟁에 동참하고,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총파업에도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