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대출 상품 검색량 많아…26일부터 절세상품 정보도 제공
[뉴스핌=송주오 기자] 850개의 금융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해서 볼 수 있는 '금융상품 한눈에'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사이트 오픈 이후 7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금융당국은 상품 정보와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상품 한눈에'(http://finlife.fss.or.kr)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 23일 기준 101만명에 달한다. 이용자수는 지난 1월 40만명, 3월 67만명으로 증가 추세이다.
'금융상품 한눈에'는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166개 금융회사가 판매중인 예·적금, 대출 등 총 850개 금융상품의 금리, 수익률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곳이다.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메인화면.<사진=금융감독원> |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품은 정기예금이었다. 34.1%로 검색율 1위를 기록했다. 적금은 27.9%, 주택담보대출 10.0%, 연금저축 9.2%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증가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스템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종합관리계좌(ISA), 연금저축 등 장기간 유지가 필요한 절세금융상품에 대한 세제혜택 조건, 가입한도, 중도해지손실 등 종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본인의 재무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검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공적 대출기관인 한국이지론의 대출신청 화면도 연결한다. 해당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는 본인의 소득, 직업, 재산 등 개인 신용정보를 입력해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직접 선택, 신청 할 수 있다.
금감원은 오는 26일부터 절세금융상품 종합 비교와 한국이지론 맞춤 대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