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개발원조에 대한 이해 높여
[뉴스핌=송주오 기자] 수출입은행이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4일부터 2박3일간 여의도 수은 본점과 경기도 용인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제13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학생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1987년부터 시작된 개발도상국 경제원조 기금을 말한다. 이 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으로 제공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박3일간 여의도 수은 본점과 경기도 용인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제13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학생 캠프’를 진행한다.<사진=수출입은행> |
대학생 5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있는 청년층에게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고, 공적개발원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수은을 비롯해 학계, 기획재정부 등 여러 기관의 개발원조 전문가들로부터 강연을 들을 예정된다.
이들은 참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발원조 이론과 국제개발협력 동향 등 ODA 전반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이 직접 모의 국가협력전략을 수립하고, EDCF 토론배틀을 펼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캠프 개막식에 참석해 "2016년은 지난해 9월 UN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가 시작되는 해로 국제협력분야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이번 행사가 미래 우리나라 ODA 전문가로 성장할 대학생들이 국제개발 협력에 대한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쌓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