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효과로 2050선 문턱까지 갔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도 신고가를 다시 쓰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7포인트, 0.38% 오른 2049.93에 마감했다. 이날 강보합으로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삼성전자 약세로 2041선까지 내려섰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2050선 가까이 올랐다.
외국인은 452억원 어치 사들였으며 개인도 80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만 2167억원 어치 내던졌다. 또,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2631계약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709억원의 매도 우위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0.9원 내린 1115.6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 음식료, 은행 등은 올랐지만 섬유의복, 기계 등은 내렸다. 간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공급부담 이슈에 3%대 하락하며 정유·화학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32% 상승했으며 한국전력, 현대차 등도 올랐지만 삼성물산,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은 내렸다.
반면, 코스닥은 사흘째 약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77포인트, 0.11% 내린 687.38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시총상위주는 바이오 강세가 두드러졌다. 휴젤, 바이로메드 등은 올랐지만 셀트리온, 카카오 등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