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국제 유가, 2017년 말까지 50달러 못 넘는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23일 04:47

최종수정 : 2016년08월23일 06: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BNP 파리바 유가 전망치 하향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베어마켓 진입 후 강한 반전을 이뤄낸 국제 유가가 미국의 금리인상 경계감에 따른 하락 압박을 만난 가운데 내년 말까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산유량 동결 기대가 크게 확산됐지만 산유국 및 석유업계의 실질적인 공조를 기대하기 어렵고, 이 때문에 공급 과잉 문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경고다.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 근방 유전 모습 <사진=블룸버그>

22일(현지시각) BNP 파리바는 올해와 내년 국제 유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올해 배럴당 평균 42달러에 거래된 뒤 내년 49달러까지 완만하게 오르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앞서 제시된 2017년 WTI 예상치인 배럴당 평균 50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BNP 파리바는 2017년 브렌트유 전망치 역시 배럴당 52달러에서 50달러로 떨어뜨렸고, 올해 평균 가격이 배럴당 44달러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동을 앞두고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대한 기대가 최근 유가를 끌어올렸지만 건설적인 해법이 도출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해리 칠린구리안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산유국들이 시장의 기대를 잔뜩 높여 놓은 뒤 회담에서 이견만 드러낸 일이 비일비재했다”며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응책에 대한 기대로 유가 상승에 베팅하는 전략은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과 이라크가 산유량을 힘 닿는 데까지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사우디 아라비아가 여전히 유가보다 생산 및 점유율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고집하는 것도 과잉 공급 해소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말했다.

글로벌 원유 시장이 균형에 근접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은 미국 석유업계의 감산이라고 BNP 파리바는 주장했다.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 원유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미국 석유업계의 유전 굴착 장비 가동 건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추세적인 유가 상승은 요원한 일이라고 BNP 파리바는 주장했다.

한편 브렌트유는 연초 이후 32%에 달하는 랠리를 펼쳤지만 여전히 2014년 폭락이 본격화되기 전 고점에 비해서는 50% 가량 낮은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