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우사인 볼트, 생일 하루전 400m 金... 사상 첫 올림픽 3연속 3관왕.<사진= 뉴시스> |
[리우올림픽] 우사인 볼트, 생일 하루전 400m 金... 사상 첫 올림픽 3연속 3관왕
[뉴스핌=김용석 기자] 우사인 볼트가 400m 계주에서도 우승, 사상 첫 올림픽 3연속 3관왕에 올랐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우사인 볼트(30)는 2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육상 400m에서 37.37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8월21일이 생일인 우사인 볼트는 올림픽 대기록으로 이를 자축했다.
우사인 볼트는 육상 100m(9초81), 200m(19초 78)에 이어 400m에서 우승을 일궈내, 베이징과 런던올림픽에 이어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다. 볼트는 100m 세계 신기록(9초58)과 함께 200m(19초19)에서도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우사인 볼트가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역대 올림픽 통산 금메달은 9개를 거머쥐게 돼 미국의 육상 영웅 칼 루이스가 보유한 육상부문 최다 금메달과 타이 기록으로 ‘육상의 전설’이 됐다.
우사인 볼트는 경기전 “알리와 펠레처럼 위대한 스포츠 스타가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 경기가 끝나면 알리와 펠레 이름 사이에 내 이름을 넣어 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