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결함이 발생, 승객들이 6시간동안 광주공항에 발이 묶였다.
17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광주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OZ8148편은 기체 결함으로 인해 운항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탑승객 150여명은 6시간동안 광주공항에서 대기하다가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오후 5시경 광주로 출발했다. 이는 당초 예정됐던 오후 4시보다 약 2시간 지연된 것이다.
이번 지연은 기체의 연료 온도조절기 오류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출발 직전 연료 온도조절기로부터 이상 신호가 들어왔다"며 "안전과 관련한 문제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고려해 대체 항공기 투입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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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항공>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