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반복되는 분식회계를 막고 감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금융당국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분식회계 근절과 적극적 감사환경 조성을 위한 '회계제도 개혁 TF'가 개최됐다. TF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금융위, 금감원, 회계·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부 감사인이 기업 회계감사 중 투자 위험요인으로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 투자자에게 고지하도록 한 핵심감사제(KAM)와 일정 요건을 충족한 회계법인에 상장법인 감사를 맡기는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제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감사인 선임제도 개선과 감사 보고서 내용 충실화, 감사보수 현실화 방안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금융당국은 신속한 대안 마련을 위해 격주 단위로 TF를 운영하고 오는 10월 공청회를 거쳐 11월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