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벌어진 MLB 휴스턴전에서 시즌 12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오른쪽)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완벽한 무실점 투구로 시즌 12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즌 12세이브를 신고했다.
이날 팀이 8-5로 앞선 9회 말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언터처블’의 위력을 과시했다. 연속 세이브 기록을 5경기 째로 늘린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8로 다소 낮아졌다.
휴스턴 타자들은 오승환의 구위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오승환과 맞붙은 알렉스 브레그먼은 몸쪽으로 꽂힌 직구에 삼진을 당했다.
오승환은 호세 알투베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카를로스 코레아와 마빈 곤살레스를 각각 3구, 4구로 삼진 처리하며 시즌 12세이브를 챙겼다.
한편 오승환의 완벽한 틀어막기로 승리를 따낸 세인트루이스는 시카고 컵스에 이어 MLB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