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금융당국이 분식회계를 근절하기 위해 TF를 구성하고 11월 중으로 회계제도 개선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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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원회> |
17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부종합청사에서 관계기관 및 전문가 등과 함께 '회계제도 개혁 TF'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분식회계를 근절하고 적극적인 감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TF는 상장협회과 코스닥협(기업), 한국공인회계사회(감사인), 금융위․금감원(감독당국), 회계․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한국회계학회와 공동으로 논의가 오갔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핵심감사제(KAM) 도입,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제 등 다양한 해외사례를 감안한 개혁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금융감독원은 분식회계 제재실효성 제고, 탄력적 회계감리 실시, 회계법인 감독강화, 감독인력 확충 등 적극적 감독환경 조성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공회와 기업계로부터 연구사업을 위탁받은 한국회계학회는기업분과․감사분과․감독분과로 구분해 분야별 체계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TF는 신속한 대안 마련을 위해 격주 단위로 운용되는 가운데 10월 중으로 회계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실천적 개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청회와 심포지엄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11월 중에는 제대 개선안을 마련해 금융발전심의위, 금융개혁추진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