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 신규 브랜드 'J BY' 단독 론칭
[뉴스핌=한태희 기자] 현대홈쇼핑이 정구호 디자이너의 신규 브랜드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9월 초 'J BY'를 단독으로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정구호 디자이너는 서울 패션 위크 총감독과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을 맡을 정도로 패션과 종합 예술에 조예가 깊다. '구호'와 '르베이지' 이후 신규 브랜드(J BY)를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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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현대홈쇼핑> |
'J BY'는 30~50대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삼았다. 단순한 컬러와 소맷부리에 단을 넣는 등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가을 시즌에 맞게 카키와 와인, 카멜, 네이비 등 색을을 활용했다. 가격은 8만~30만원대다. 기존 홈쇼핑 디자이너 브랜드와 비교해 15% 가량 저렴하다. 이번 시즌에는 저지 셔츠와 스웨이드 코트, 블라우스, 팬츠 등을 소개한다. 겨울에는 100% 폭스퍼 코트와 초경량 구스다운 코트 등을 판매한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트렌드사업부 상무는 "지난 2014년부터 패션에 적극 투자하기 시작해 올해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정구호 디자이너의 J BY를 비롯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략브랜드로 육성해 타사와 차별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