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김현우, 레슬링 75kg급 패자부활전서 ‘판정시비’ 딛고 동메달 결정전 진출. <사진= 뉴시스> |
[리우올림픽] 김현우, 레슬링 75kg급 패자부활전서 ‘판정시비’ 딛고 동메달 결정전 진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현우가 판정시비를 딛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현우가 14일 오전 4시 36분(한국시각)에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레슬링 그레코 75kg급 패자부활전에서 중국 양빈을 3-1로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패자부활전에서 김현우는 1라운드서 업어치로 2점을 먼저 얻은 후 2라운드서 패시브 추가로 3점을 얻어 진출에 성공했다.
김현우는 16강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러시아의 로만 블라소프에게 6-7로 패했다. 김현우는 경기 종료 10초전 4점짜리 기술인 ‘가로들기’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심판진은 4점이 아닌 2점을 부여했고 안한봉 감독이 곧장 챌린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경기장 전광판에 비디오가 공개됐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한국은 오히려 챌린지 실패로 페널티가 주어져 블라소프에게 1점이 추가돼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선수단의 법률담당을 맡고 있는 제프리 존스 국제변호사는 김현우의 판정과 관련해 제소 절차를 밟겠다고 했으나 박치호 그레코로만형 대표팀 코치는 15일(한국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판위원장을 만나서 (세계레슬링연맹에) 제소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