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생명의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등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면서 올해 순이익은 1조92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에서 "지난 2분기 삼성생명의 순이익은 32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6% 줄었다"며 "전분기에 반영된 삼성카드 염가매수차익 관련 일회성 이익으로 인해 역기저효과가 크게 나타났고, 이로 인해 투자영업이익률도 3.0%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고 말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그러면서 올해 삼성생명의 순이익은 1조9229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는 7.5%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연간 실적은 삼성카드 염가매수차익, 본사 사옥 매각 등 일회성 요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58.8% 증가한 1조922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 부담 및 이원차 역마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