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주 일찍 공시된 갤럭시노트7 지원금, 출시날 바뀔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16년08월11일 14:40

최종수정 : 2016년08월11일 14:49

일반적으로 단말기 출시날 공시...팬택 아임백 부터 먼저 공개
지원금, 일주일만 유지하면 이후부터 자유로이 바꿀 수 있어

[뉴스핌=심지혜 기자] 이통3사는 지난 6일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이례적으로 지원금을 일찍 공시했다. 그동안 출시 당일 알렸던 것과 달리 이번엔 출시 2주 전 지원금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통사들이 가입자 모집을 위해 경쟁적으로 지원금 정책을 펼치는 만큼 갤럭시노트7 지원금이 출시 당일 변경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원금 공시 후 의무 유지기간은 일주일로 이후부터는 변경 가능하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지원금은 5만9900원 요금제 기준 SK텔레콤 13만7000원, KT 15만원, LG유플러스 15만8000원으로 공시됐다.

이른 지원금 공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 30일 출시된 팬택 아임백(IM-100) 지원금도 일주일 전인 24일 지원금이 공개됐다. 지원금 공시 이후 출시일까지 기간이 딱 일주일이었기 때문에 바뀔 수는 없었다.

반면 이번엔 경우가 다르다. 갤럭시노트7 지원금은 지난 6일 공시돼 13일부터는 바뀔 수 있다. 심지어 출시 전날, 또는 출시 당일날에도 바뀔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 또한 “단통법 상 지원금은 공시된 이후 일주일 동안만 유지되면 된다”며 “이후 바뀐다 해도 위법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통사 관계자들은 지원금 변동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지원금을 미리 공개했지만 이는 ‘출시 날 이 가격에 팔겠다’고 약속한 것과 다름없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지원금 공시는 이통사에서 하지만 공시 금액 결정은 제조사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지원금은 일주일만 유지하면 이후부터는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지원금이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변동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바꿀 수야 있겠지만 지원금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줄이는 것이라면 소비자들로부터 질타를 받게 될 것”이라며 “도의적으로라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지원금 사전 공시는 팬택 아임백 이후 갤럭시노트7에서도 이어졌지만 이러한 기조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지원금 사전 공시 정책이 휴대폰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임백의 경우 프리미엄폰이 아님에도 예약판매 일주일간 약 7000대, 출시 이후에는 하루 평균 2000대 가량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노트7는 전작 갤럭시S7을 뛰어넘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틀만에 갤럭시S7의 두배인 약 20만대가 예약됐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지원금 사전 공시는 제조사, 이통사가 최대 효과를 보기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특히 예약판매가 필요한 경우 등에 적용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