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다우 2만' 월가 또 장밋빛, 이번에는 적중할까

기사입력 : 2016년08월11일 01:29

최종수정 : 2016년08월11일 01:29

마크 파버 S&P500 반토막 경고와 대조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의 비관론자는 물론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까지 주식시장의 버블을 경고한 가운데 투자은행(IB) 업계는 또 한 차례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10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의 기업 이익 및 주가 전망을 근간으로 한 다우존스 지수의 향후 1년 전망치가 2만 선을 넘어선 것.

월가 트레이더들 <출처=블룸버그>

S&P 다우존스 지숙 집계한 이번 전망치는 2만3.93으로 지난해 7월28일에 이어 두 번째로 2만을 웃돌았다.

지난달 28일 다우존스 지수가 1만8456.35에 거래를 마쳤고, 전망치가 제시된 후 1년 사이 지수가 2만 선을 밟은 일이 없기 때문에 당시 애널리스트의 기대는 빗나간 셈이다.

전날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통하는 마크 파버가 S&P500 지수의 50% 폭락을 경고한 가운데 양극단으로 치우친 전망 가운데 어느 쪽이 적중할 것인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른바 ‘바텀 업’ 분석 기법에 근거한 월가 애너리스트의 전망이 맞아떨어질 경우 다우존스 지수는 9일 종가에서 향후 1년 이내 7.9% 상승할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동일한 매커니즘을 통한 S&P500 지수의 1년 목표치는 2380.68로 제시됐다. 이는 역대 애널리스트 전망치 가운데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또 9일 종가 대비 9.1% 상승을 예고하는 수치다.

미국 S&P500 기업의 분기 이익이 4분기 연속 감소한 데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충격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주요 기업들의 강력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여기에 사상 최고치에 오른 지수와 역사적 평균치를 훌쩍 넘어선 밸류에이션 역시 최근 주가 강세에 투자자들이 축포를 터뜨리지 않는 배경이다.

일반적으로 월가 애널리스트의 지수 및 주가 전망은 투자자들 사이에 커다란 신뢰를 얻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망이 지나치게 긍정적인 데다 개별 종목이나 증시 전반에 대한 매도 의견을 제시하는 데 지극히 소극적이라는 비판이다.

시장금리 향방 역시 주식시장의 장단기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최근 주가 상승은 경제 펀더멘털보다 전례 없는 초 저금리가 일으킨 왜곡이라는 것이 투자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빌 그로스를 포함한 월가 구루들의 경고대로 채권시장의 버블이 터지면서 금리가 치솟을 경우 주식시장이 강한 하락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