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저금리와 제도변화에 강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장성과 수수료 기반 영업(Fee-Biz)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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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섭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생명의 2분기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5.5% 늘었고, 2분기 일반계정 수입보험료에서 보장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2.6%까지 상승했다"며 "Fee-Biz는 전년 동기 대비 운용자산(AUM)이 1.4%, 수수료는 1.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Fee-Biz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향후 PCA생명을 인수하게 될 경우 관련 시너지 창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9일 발표된 미래에셋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32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는 지난해 2분기 있었던 법인세 환급에 따른 것으로, 세전이익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41% 증가한 실적"이라며 "시장 예상치였던 275억원을 16.3%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