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 올림픽 순위 6위... 펜싱 박상영 金 추가, ‘구본길·진종오도 金 기대’. <사진= 네이버> |
[리우올림픽] 한국, 올림픽 순위 6위... 펜싱서 박상영 金 추가, ‘구본길·진종오도 金 기대’
[뉴스핌=김용석 기자] 펜싱에서 한국 대표팀의 세 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여자 사격의 김장미(24)가 25m 권총 본선에서 9위를 기록해 8명이 진출하는 결선 진출에 실패해 허탈감을 안겼던 3시간 뒤 펜싱에서 박상영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3개로 올림픽 순위 6위(오전 6시 현재)를 기록했다. 한국은 7일 양궁 단체전(김우진,구본찬, 이승)서 첫 메달을 획득한 후 8일 기보배·최미선·장혜진이 출전한 여자 양궁 단체전서 금메달을 수확, 양궁에서 올림픽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동안 빛을 못봤던 세계랭킹 21위 박상영(21)은 리우 올림픽에서 갈고 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남자 에페 8강에서 세계랭킹 2위 엔리코 이탈리아의 가로조를 꺾은데 이어 다시 세계 랭킹 10위 스위스의 막스 하인처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이후 결승전서는 랭킹 3위 헝가리의 제자 임레를 꺾고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는 펜싱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기대한다. 세계랭킹 4위 구본길은 11일 0시 45분 남자 개인 사브르 경기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구본길은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서 금메달을 획득한 베테랑이다.
한편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5위에 그쳐 예선서 탈락한 남자 사격의 진종오는 50m 권총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진종오의 예선은 10일 밤 9시에 열리고 결승시간은 11일 0시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