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모델은 ‘포르쉐 마칸‧BMW X5’
[뉴스핌=전선형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생애 첫 SUV모델인 F-페이스의 연 판매 목표를 1000대로 잡았다. 올해는 다른 모델보다도 F-페이스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지난 3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F-페이스 미디어 행사에서 "F-페이스는 올해 재규어의 최대 주력 모델로 연간 1000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F-페이스는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SUV로,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컨버터블 모델인 F-타입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주행성능, 실용성, 혁신적인 첨단 테크놀로지를 모두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조주현 재규어랜드로버 마케팅 이사는 “81년 만에 내놓은 SUV로 기대감이 크다”며 “계열사에는 SUV를 주로 생산하는 랜드로버가 있지만 랜드로버는 오프로드 위주로 만들어 졌다면, F-페이스는 도심에 맞는 감성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쟁모델은 포르쉐 마칸과 BMW X5 정도”라며 “이제 고객들이 시승을 막 하기 시작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완벽히 파악할 수 없지만, 재규어 브랜드를 기다려온 고객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페이스는 F-페이스 퍼스트 에디션과 고성능 트림인 F-페이스 S를 비롯해 F-페이스 R-스포츠·포트폴리오, F-페이스 프레스티지 2.0 디젤·3.0 터보디젤·3.0 가솔린 엔진 등 6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7260만원부터 1억640만원이다.
F-페이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