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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엘아이에스, '사후면세점' 성장 날개 달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05일 13:00

최종수정 : 2016년08월05일 13:00

이대 APM 매장 일평균 매출 8000만원...전체 사후면세점 매출 급성장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5일 오전 11시0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매장 내) 물건이 잘 구비돼 있고 품질도 좋아요. 오늘 50만원 넘게 화장품을 샀는데 모두 친구들에게 줄 선물입니다."

엘아이에스 이화여대 APM 사후면세점에서 지난 4일 만난 한 40대 중국 요우커는 "첫 방문이지만 만족스러웠다"면서 이 같이 전해왔다.

엘아이에스(LIS)가 지난 6월 오픈한 이화여대 APM 사후면세점은 이 날 평일임에도 100명 이상의 중국 요우커가 몰려들며 북적였다.

이대 APM 사후면세점 내부 <사진=엘아이에스>

매장 규모는 약 1652㎡(500평형)로 국내 단일 화장품 사후면세점으로는 최대 규모다.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몰려도 약간의 대기만 거치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내부도 화장품 브랜드, 품목 등 별로 분류한 백화점식 구성이 돋보인다. 사후면세점 측에서 50만원 이상 구매한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캐리어를 끌고 나가는 고객도 다수 보였다.

특히 가장 최근 오픈한 이대 APM 매장은 화장품을 주력으로 판매 중으로 아이오페, 라네즈, 메디힐 등 유명 브랜드부터 토니모리, 잇츠스킨 등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모두 구비하고 있다.

◆ 이대 APM 면세점, 일평균 8000만원 매출

지난 2014년 에이치씨자산관리는 엘티에스를 인수한 이후 사후면세점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사명도 엘아이에스로 변경했다.

현재 엘아이에스는 이대 APM 면세점을 포함 전국에 8개 사후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대 APM 면세점은 오픈 이후 일평균 8000만원의 매출을 거두며 주요 쇼핑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매일 방문하는 중국 관광버스는 40~45대로 한 버스에 평균 30여명 탑승해 있다.

백화점 명품관처럼 꾸민 이대 APM 사후면세점 초입 <사진=백현지 기자>

매출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사후면세점 관련 매출이 6억원에 불과했지만 1년이 지난 올해 1분기 164억원으로 급증했다. 2분기에는 1분기에 비해 3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올 여름 성수기 기간 내 중국 입국자 숫자는 월 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사후면세점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다른 사후면세점 업체에서까지 방문할 정도로 구성, 규모 면에서 백화점과 비교될 만하다"며 "고객들이 몰릴 때를 대비해 물건 디스플레이에도 신경쓰고 있으며 계산도 빠르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 사후면세점 외 전시공간 확장 계획

엘아이에스는 사후면세점 강화를 위해 중국 10대 여행사인 강휘국제여행사, 복건성 유명여행사인 대운통국여행사 등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송객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뿐 아니라 나일석 엘아이에스 회장이 화청여행사 CEO라는 점도 강점이다. 사후면세점 고객 중 40% 가량이 화청여행사를 통해 방문한다.

한편, 엘아이에스는 아직 APM 건물 지하 1층만을 사후면세점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지상 1층 공간도 이미 계약이 완료됐다.

이곳은 사후면세점이 아니라 문화, 전시 공간 혹은 웨딩 공간 등으로 활용해 관광객의 쇼핑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몰도 준비중이다. 사후면세점 고객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 우량 고객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다.

윤장원 엘아이에스 대표는 "인바운드 여행사들과의 협력 및 호텔 마스터리스 사업을 통해 기업형 사후면세점 체인망을 구축했다"며 "매장 고급화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최고의 사후면세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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