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유안타증권은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주식교환을 결정한 것에 대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식교환 결정은 중장기적으로 KB금융의 실적 및 시너지,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현대증권을 100% 자회사 편입한 후 KB투자증권과의 합병 추진으로 빠른 의사 결정과 조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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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여의도의 현대증권과 KB금융지주 본사의 모습.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박 연구원은 "주식교환을 통해 현대증권 인수 당기 지급했던 경영권 프리미엄이 상당부분 회수(염가매수차익 등)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교환 이후 단기적으로는 보통주자본비율(20bp 내외)이 하락할 수 있지만, 염가매수차익 인식 이후에는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주식교환을 위해 KB금융이 신규로 발행해야 할 주식 수는 3175만주로 현재 발행 주식수의 8.2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기존 6.5%에서 6.4%로 0.1%p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