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2100 넘어선다" 60%...IT·부동산 주도

기사입력 : 2016년08월03일 08:29

최종수정 : 2016년08월03일 08:29

[8월 포트폴리오] ② '코스피 비중 축소' 의견도 늘어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일 오전 11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코스피가 올해 2100을 넘어선다는 전망이 응답자의 60%에 달했다. 하지만 코스피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졌다. 기업 이익 추정치가 상향조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쏠림 현상이 지나치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5월말 이후 2.4%가 상향조정됐지만 이 가운데 2.1%를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실제로 일부 증권사는 5월말 이후 KOSPI200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한 수익률을 계산해보니 마이너스였다며 경계를 당부하기도 했다. 

2일 뉴스핌이 은행·증권·보험 등 15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8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설문’을 진행한 결과 하반기 국내 주식비중을 축소하라는 의견이 3곳이었다. 이는 지난달 조사(1곳)에 비해 늘어난 것. 또 비중을 확대하라는 의견은 4곳에서 2곳으로 줄었다. 

◆ "2100 돌파한다" 의견 60%...전월대비 급증

하반기 코스피가 2100을 넘어선다는 전망을 내놓은 금융기관이 9곳(60%)이었다. 지난달 5곳에 비해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신한은행·교보생명·신한금융투자는 2150을 하반기 코스피 최고점으로 제시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달러/원 환율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라며 "원화 강세로 주식과 환율 모두에서 이익을 볼 수 있는 상태가 되자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선진국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외국인이 이머징마켓 주가를 판단하는 첫째 기준이 선진국 시장 동향이었음을 감안하면 매수가 좀 더 이어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OSPI가 장기 박스권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2012년 이후 7월까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 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지수의 추가상승 및 박스권 탈피 기대감 또한 높아질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 전망 역시 크게 높아졌다. 코스닥 상단 전망치는 780으로 지난달보다 30포인트 높아졌다. 하단 전망치는 600으로 이전에 비해 50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 향후 1년간 IT·부동산업종 주도업종으로 꼽아

전문가들은 향후 1년간 시장을 주도할 업종으로 IT·부동산을 지목했다. 한화생명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하나은행은 IT업종을 선택했다.

김형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반도체 제품(NAND와 DRAM)과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업황 흐름상 당분간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이 증시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초저금리 시대에 부동산업종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브렉시트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등 잠재된 불확실성이 연준의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시킬 것”이라면서 “경기회복에 따른 근로자 임금상승, 낮은 모기지 대출 금리 등이 글로벌 부동산 수요를 자극할 것이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