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가정과 육아를 챙기느라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수도권 지역 임대주택 거주자 실태조사 업무를 수행할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대상은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만 59세 미만의 여성이다. 서울 강남을 비롯해 경기 수원·성남·화성·안양·용인·파주, 인천 등 8개 권역별로 총 70명을 모집한다. 별도의 학력제한은 없으며 LH 유관업무 경험자 및 통계조사 유경험자 등을 우대한다.
근무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이며, 일 6시간을 기본 근무시간으로 주 5일 근무한다. 급여는 시간외수당 및 4대 보험을 포함해 월 120만원 수준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부정입주 우려가 있는 수도권 지역의 임대주택 거주자 실태조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을 통해 가족 돌봄 등으로 재취업이 어려웠던 여성들이 새로운 용기와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접수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권역별 이메일로 받는다.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26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청자격, 제출서류 및 접수방법, 권역별 문의처 등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내 채용 게시판(LH소개>채용정보>비정규직 채용)을 참고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