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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살리기, 골든타임 지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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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특단만 남아...채권단은 무력감 팽배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일 오후 4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한진해운 살리기에 그룹의 명운을 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대한항공 등 계열사를 동원하면 4000억원 내외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한진해운이 내년말까지 필요한 1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1/3에 불과하다. 용선료 인하와 선박금융 상환유예 등의 방안이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은 가운데 조 회장의 특단 외에는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유럽 항로를 운항중인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한진해운>

채권단은 지금 당장 방안이 제시돼도 출자전환 등 채무조정 준비에  앞으로 연장될 자율협약 1개월은 빠듯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한진해운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이미 지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일 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이번주 중으로 내년말까지 부족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조달방안을 제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곧 조 회장의 특단을 촉구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6월초 한진그룹은 4000억원을 자구책으로 마련할테니 나머지는 채권단이 지원해 달라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이 방안을 거절했다. 채권단은 1조2000억원 조달안을 맞춰오지 않는 한 추가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했다.

2개월이 흘렀지만 바뀐 게 없다. 채권단도 특단의 조치 없이 4000억원 이상을 한진해운이 조달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요청시 조건부 자율협약을 1개월 연장키로 한 상태이지만 한진해운이 어떤 방안도 아직 내놓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용선료나 선박금융 조정도 별 성과가 없는 듯 해서 조 회장의 특단이 필요하고 더 지체할 시간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자금조달안이 제출돼도 시간이 모자라는 형국이라 사실상 한진해운 살리기의 골든타임을 지나간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한진해운과 채권단간의 소통이 이전같지 않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진그룹은 언제까지 안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막연하게 조건부 자율협약을 1개월 연장하는 시점이니까 채권단도 연장 요청과 함께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는 게 전부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도 어쩔수 없다는 무력감으로 채권단은 한진그룹에 대한 섭섭함과 함께 애초 단추를 잘못 꿴 것 아닌가라는 아쉬움만 쌓이는 분이기다.

채권단의 다른 관계자는 "투자유치 등의 다른 방안에 대해서도 채권단과 협의하면서 추진해 볼 수 있었던 사안 아니냐"면서 "한진해운의 계획이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가운데 시간이 너무 지나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채권단에 자금지원 방안 제출과 관련해 한진해운 관계자는 "자금조달방안을 언제까지 꼭 제출해야 한다고 정해 놓은 것은 없다"면서 "그룹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알수도 없는 입장이고 그룹의 결정에 따라 한진해운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을 동원해 한진해운을 살리거나, 대한항공까지 위험해지지 않기 위해 한진해운을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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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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