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U, 1인 가구 늘자 1리터 생수 매출 ‘급증’

기사입력 : 2016년08월02일 10:52

최종수정 : 2016년08월02일 10:52

올 상반기도 전년 대비 23.0% 신장

[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최근 5년간 편의점 생수 매출도 연평균 20%가 넘는 신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CU에 따르면, 생수는 5년 전인 2012년부터 전년 대비 매출이 23.9%나 뛰며 가파른 상승을 시작했고 2014년 24.7%, 2015년 24.6%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역시 23.0%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2인 소규모 세대가 늘어나면서 물을 끓여먹거나 정수기를 사용하기 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소량의 생수를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외부활동이 많고 편리함을 중요시 하는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실제, 용량별 생수의 판매 동향을 살펴보면, 주로 야외에서 마시는 500ml 소용량보다 집에서 마시는 대용량 제품의 매출 비중이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500ml 생수는 2014년 52.6%, 2015년 50.4%로 점차 비중이 줄어들다 올해 상반기엔 48.9%까지 감소했다. 반면, 1리터 이상 대용량 생수는 2014년 47.4%에 불과하던 것이 2015년 49.6%에 이어 올해 51.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0ml 생수를 추월했다.

이렇게 대용량 생수가 강세를 보이는 데는 1리터 생수의 몫이 컸다. CU는 지난 해 1인 가구를 타겟으로 업계 최초로 1L짜리 PB생수 ‘미네랄워터’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BGF리테일>

1인 가구의 적정 음용량과 미니 냉장고 사이즈에 맞춰 개발된 이 제품은 500ml와 2L 생수가 대부분인 국내 생수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숨은 니즈를 만족시키며 출시 첫 해, 단일 품목으로 전체 생수 매출 중 3.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5.0%까지 늘어났다. 7월 말 기준,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55.8%에 달한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오수정MD는 “생수는 최근 인구구조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매년 10% 이상 성장하며 지난 해 6000억원까지 시장규모가 커졌다”며 “앞으로도 1리터 생수를 비롯한 과일맛 탄산수 등 1인 가구의 기호와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생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1인 가구의 대표 상품인 도시락 구매 시 HEYROO미네랄워터(500ml) 300원 콤보할인 행사와 HEYROO피치워터, 애플워터(각 500ml)의 2+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