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아리야 주타누칸(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4승째다.
주타누칸은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밀턴 케인스의 워번CC(파72·67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태인국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아리야 주타누칸 <사진=AP/뉴시스> |
대회 첫날 선두에 나섰던 이미림(·NH 투자증권)은 이날 1오버파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주타누칸은 시즌 4승으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주타누칸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리디아 고, 브룩 핸더슨(캐나다)에 이어 세계랭킹 3위로 뛰어 올랐다.
주타누칸은 이번 대회에서도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고 2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이미림은 메이저 대회 연속 첫날 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US여자오픈에서도 첫날 선두에 나서고도 공동1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공동40위(1언더파 287타), 핸더슨은 공동50위(2오버파 290타)로 부진했다.
장하나(비씨카드)는 5위(9언더파 279타), 유소연(하나금융)과 전인지(하이트진로)는 8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김세영(미래에셋)은 이날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50위(2오버파 290타)로 떨어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4승인 박성현(·넵스)는 이날 1언더파를 쳐 공동50위로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