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불구 카드사용액 늘어 실적개선
[뉴스핌=이지현 기자] 삼성카드는 29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85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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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에 따르면 올해 초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상품자산이 증가했고, 디지털·모바일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 등 효율 중심 경영 효과가 가시화됐다. 또 보유주식 배당수익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총 취급액은 54조189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49조3181억원) 대비 9.9% 증가했다. 신용판매(일시불+할부)가 46조7034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 카드대출)이 7조70억원, 선불·체크카드 부문이 4788억원의 실적을 냈다. 그 외에 할부리스 사업부문은 7943억원의 실적을 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 취급액의 경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따라 시장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디지털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드대출 취급고도 우량고객 중심의 안정적인 영업활동 결과 전년 동기 보다 8.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카드의 금융감독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1.3%로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