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종료…다음달 2일 출시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실시
[뉴스핌=황세준 기자]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종료 시점이 임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오는 29일 종료하며 다음달 2일에는 윈도우 10 출시 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시측에 따르면 전세계 윈도우 10 점유율은 6월말 현재 19.91%(StatCounter 집계)다. 이 운영체제는 출시 이후 3억5000만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설치돼 약 1350억 시간동안 사용됐다.
또 윈도우 10은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 개발 과정부터 일반 사용자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꾸준히 받아 이를 업데이트에 반영한다. 출시 당시 전세계 550만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현재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윈도우 스토어 오픈 이후 방문회수는 70억회를 돌파했고 게임 플랫폼인 스팀의 전체 사용자 중 1/3이 윈도우 10을 사용하고 있다.
회사측은 "고성능 및 안정성을 동시로 필요로 하는 게임 플랫폼으로서 인정받아 게이머들 사이에서 윈도우 10 전환이 빠르게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에는 생체 정보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인 '윈도우 헬로우'가 추가되고 무료 악성코드 방지 서비스인 윈도우 디펜더 기능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게이머들을 위한 기능도 추가된다. 엑스박스 플레이 애니웨어(Xbox Play Anywhere) 프로그램을 통해 한번 구매한 게임을 윈도우 10 PC 및 엑스박스 원(Xbox One)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점수 등 게임 관련된 데이터도 모두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개인 디지털 비서인 코타나 기능도 강화된다. 자주 이용하는 항공편, 주차된 장소 등 주요 정보를 기억해 두었다가 알려주는 기능이 향상되고 디바이스에 상관 없이 통합된 디지털 비서 서비스를 지원한다. 단, 한국 내 서비스는 아직 미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