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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실적 고공행진 속 '아쉬운 배당전략'"

기사입력 : 2016년07월26일 07:53

최종수정 : 2016년07월26일 07:53

[뉴스핌 = 전민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S-OIL에 대해 경영실적이 고공행진을 보이는 가운데 배당정책은 다소 아쉽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S-OIL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62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7% 증가했으며, 이는 S-OIL 추정치(4929억원)와 시장 컨센서스(5425억원)를 대폭 상회한 수치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2분기 정유부문 이익(3748억원)이 회사의 예상치인 2403억원보다 좋았다"며 "유가상승으로 재고 관련 이익이 크게 발생했고, 석유화학과 윤활유도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규모 투자에 따라 하향된 배당성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이 연구원은 "이익은 늘어났지만 2016년 중간배당(500원)을 전년(1100원)보다 낮췄다"며 "S-OIL은 내후년까지 대규모 투자(고도화 설비 4.8조원)을 앞두고 배당성향을 낮출 방침이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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