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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차사고, 평소보다 3.4%늘어…어린이 피해 많아"

기사입력 : 2016년07월25일 17:14

최종수정 : 2016년07월25일 17:14

사고 운전자는 10대, 20대에서 증가

[뉴스핌=이지현 기자] 여름 휴가철에는 평소보다 자동차사고 건수가 3.4%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한 피해자 수는 평소보다 6.4% 증가하는데, 특히 어린이 피해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5일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매년 7월20일~8월 15일)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휴가철 차량운행 특성상 장거리 운행차량이 증가하면서 사고 건수는 평소(1만1528건)보다 3.4% 늘어난 1만1915건 이었다.

또 차사고로 인한 일평균 대인 피해자 수는 가족·친구 등과의 동반여행 증가로 평소(4452명)보다 6.4% 늘어난 4736명이었다.

사고피해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0세 미만 어린이 사상자는 평소보다 34.9% 많았고, 10대 청소년도 2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휴가철이 방학기간과 겹치고, 휴가기간 동안 청소년 자녀를 동반한 차량운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차사고를 낸 운전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운전경력이 짧은 10대 및 20대 저연령 운전자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 이들의 사고발생 비율은 평소보다 각각 30.7%, 7.0% 늘어났다.

더불어 휴가철에 사용빈도가 증가하는 렌터카도 평소보다 사고건수가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휴가철 가족·친구동반 여행시 안전벨트 착용에 유의하고, 뒷자리 어린 자녀들도 카시트에 앉히거나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며 "저연령 운전자 및 렌터카 운전자 등은 미숙한 상태에서 운행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휴가철 1일 평균 자동차 사고건수 및 피해자 수 <자료=보험개발원>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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