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가격 하락에 기초소재펀드 5% ↓
[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번 주 해외펀드는 브라질과 일본 홍콩이 양호한 성과를 낸 가운데, 브라질 주식펀드가 4% 대 수익률로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최상위에 자리했다.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예상치 상회, 미국의 6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호조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NIKKEI 225지수, 브라질 BOVESPA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이 2% 이상 상승한 반면에 러시아 RTS지수는 2% 이상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금, 은 등을 비롯한 귀금속은 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7월 2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8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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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브라질주식펀드는 4.10%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에 귀금속 가격 하락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4.68% 하락하면서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유형 펀드의 성과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56%, 0.24% 상승했다.
해외부동산형펀드도 0.25% 올랐다. 반면에 커머더티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약세를 면치 못 하면서 각각 1.33%, 0.10%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0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24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 일본, 홍콩 등 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가 상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와 에너지섹터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펀드가 5.04%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삼성운용의 '삼성아시아배당주자H[주식]_Cf]' 펀드는 같은기간 -6.39% 수익률을 기록해 해외주식형 펀드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