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가 건설부문 구조조정을 올해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현재 엔지니어링, 플랜트를 포함한 건설쪽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라며 "다른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경기가 좋기 때문에 상당 부분 수익을 유지하고 있으나 선제적으로 구조조정 통해 부실을 잡아내는 작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까지 건설부문 구조조정을 완료해 내년부터는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중동 등 새 사업거리를 확대하거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계열사인 포스코대우, 포스코켐텍, 포스코ICT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가스전은 물론 철강과 비철강도 작년 대비 실적이 호전되는 상황"이라며 "포스코켐텍도 유가로 하반기 상당히 회복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포스코ICT는 작년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대거 손실을 반영해 올해는 좋은 실적을 예상한다"며 "결국 건설과 관련된 구조조정이 어떻게 될 것인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