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키움중권은 21일 세아베스틸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한 6908억원, 영업이익은 33.5% 감소한 53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성수기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계열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견조한 이익창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의 올 2분기 본사기준 특수강 판매량은 52만t으로 지난 분기보다 12.8% 증가했으며 작년 1분기 52만2000t을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성수기 효과 외 효과적인 수입산 대응전략이 통했다"며 "세아창원특수강도 인수 후 지속적 원가개선 노력, 수익성 위주 판매전략이 통해 160억원대의 양호한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세아베스틸의 실적에 세아창원특수강이 미치는 영향은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세아창원특수강의 역할이 결국 핵심이다"며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낮은 가동률에서도 경영합리화 등으로 이익을 창출한 점에 비췄을 때 가동률 상승시 이익성장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