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병두 "금융위 규정 유무없이 민간파견 운용은 부적절"

기사입력 : 2016년07월20일 15:36

최종수정 : 2016년07월20일 15:36

“금융위 25% 파견 인력…규정 없어 사각지대 발생”

[뉴스핌=김나래 기자] 금융위원회 인력의 25% 가량이 각종 금융 협회 등 외부 파견인력으로 구성됐지만 공무원 규정을 적용받지 않은 채 법의 사각지대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이해당사자인 금융 관련 협회 등의 민간인력들이 그동안 공무원 직무관련 정보, 비밀유지 등 규정에 적용 받지 않고 근무해왔다"고 밝혔다.

민병두 의원에 따르면 금융위의 현원은 259명으로 외부기관 파견인력이 81명이다. 그 중 현원과 파견인력 총합은 340으로 총 인력 중 25% 가량이 민간 인원인 셈이다.

파견 기관별 인원은 공공기관인 금융감독원 19명, KDB산업은행 9명, 예금보험공사 7명, 한국거래소 6, 자산관리공사 5명, 중소기업은행 3명, 한국예탁결제원 3명 등이다.

민간 기관에는 금융관려 협회인 금융투자협회가 4명, 생명보험협회 2명,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등이 각 1명씩을 파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민간 인력이 그동안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거래 제한', '비밀유지 의무' 등에 대한 규정 없이 금융위 내부에서 직무를 수행해 왔다"며 "의원실 지적에 지난 15일에야 규정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규정의 유무와 상관없이 다수 민간인력을 파견 받아 운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 민 의원의 주장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