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풍력발전전문기업 유니슨(대표이사 류지윤)이 한국남동발전과 해외 풍력발전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베트남, 호주, 칠레 지역 등에서 개발 중인 총 390MW 규모의 해외사업과 향후 유니슨에서 개발하는 글로벌 풍력사업에 관한 사업발굴, 사업성검토, 단지설계 및 시공, 금융조달 등 전 범위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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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김철규 남동발전 신성장사업단장과 류지윤 유니슨 대표 <사진=유니슨> |
유니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베트남 짜빈(Tra Vinh)성 지역에서 풍력발전사업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 베트남 지방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호주 현지 사업주와 76MW 규모의 풍력발전 사업타당성 및 추진일정을 논의하는 등 사업추진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남동발전은 유니슨이 설립한 의령풍력발전에 유지보수용역을 제공하고,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매수하는 등 이미 국내 풍력사업에서는 유니슨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46MW급 영흥풍력발전소와 태양광, 해양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청정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이며, 2025년까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발전소 2,100MW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