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19일(현지시간) 나온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의 지지 연설이 8년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 연설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멜라니아의 표절에 대한 미국 사회의 반응을 놓고 '백인 특권주의'라는 인종차별적 시선에 대한 비판도 제기했다.
멜라니아 트럼프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트럼프 여사가 연설에서 어린시절 부모님께 들었다고 언급한 '삶에서 원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 '네 말이 곧 네 굴레이니 말한 대로 하고 약속을 지켜라' '존경심을 갖고 사람들을 대하라'라는 문장들은 8년 전 오마바 여사가 "버락과 공유한 가치"라면서 언급한 문구와 거의 정확히 일치했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또 "우리는 이러한 교훈들을 앞으로 올 여러 세대에 전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나라의 아이들이 그들의 성취의 한계는 오직 꿈의 강도와 꿈을 위한 그들의 의지뿐이라는 것을 알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이 역시 미셸 오바마의 연설과 거의 같았다.
미셸 오바마 역시 8년 전 '이 가치들을 다음 세대에 전달'해야하며, '미국의 모든 아이들이 그들의 성취의 한계는 그들의 꿈과 꿈을 위한 그들의 의지의 범위 내에 있다는 것을 알기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멜라니아 트럼프가 부모님을 언급하면서 "그들의 진실함과 동정심, 지성은 오늘날 나 자신, 그리고 가족과 미국에 대한 나의 사랑에 반영돼 있다"고 표현한 부분도 미셸이 어머니에 대해 "내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는 어머니의 진실함과 동정심, 지성이 내 딸들에게 반영된 모습을 보는 것"이라는 했던 말과 단어 구성이 비슷했다.
한편, 멜라니아의 연설이 과거 미셸 지지연설과 유사한 것을 처음 발견하고 SNS에 올린 것은 허핑턴포스트의 자렛 힐(Jarrett Hill) 기자로, 그는 미셸 오바마의 열렬한 지지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니 트럼프의 2016년 7월19일 지지연설 일부:
"From a young age, my parents impressed on me the values that you work hard for what you want in life, that your word is your bond and you do what you say and keep your promise, that you treat people with respect. They taught and showed me values and morals in their daily lives. That is a lesson that I continue to pass along to our son," Trump said.
And we need to pass those lessons on to the many generations to follow. Because we want our children in this nation to know that the only limit to your achievements is thestrength of your dreams and your willingness to work for them."
미셸 오마바의 2008년 8월25일 지지연설 일부:
"And Barack and I were raised with so many of the same values: that you work hard for what you want in life; that your word is your bond and you do what you say you're going to do; that you treat people with dignity and respect, even if you don't know them, and even if you don't agree with them.
And Barack and I set out to build lives guided by these values, and to pass them on to the next generation. Because we want our children -- and all children in this nation -- to know that the only limit to the height of your achievements is the reach of your dreams and your willingness to work for them."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2026-10-26 11:53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2026-10-26 10:38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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