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황 총리 "사드배치, 국회동의 필요한 사항 아니다"

기사입력 : 2016년07월19일 13:26

최종수정 : 2016년07월19일 13:26

야 "불통과 국민 무시…여전히 일방적"

[뉴스핌=장봄이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9일 “사드배치 문제의 핵심은 북한의 핵 고도화에 대한 대비”라며 “그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배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드배치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사드배치는 주권적으로 결정할 일이다. 우리 국가의 안보를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회 비준동의 필요성에 대해선 “무기 배치는 한미조약에 따라 이뤄져왔다”며 “사드배치도 한미상호방위조약 4조 이행이라는 측면에서 국회동의가 필요한 사항은 아니다”고 답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사드 관련 현안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또한 “현재 북한의 대남 도발에 대비하고 있고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북한이) 고도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안위를 지키기 위해서 보안 해나가고 있는 단계”라면서 “사드가 배치되면 구축하고 있던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전력과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들어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했고 탄도미사일은 12번, 총 27발을 쐈다. 오늘 아침에도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지속적인 도발에 더 보강된 방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제보복조치 우려에 대한 질문에 황 총리는 “한중관계가 고도화 돼 있고 쉽게 보복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중국과 계속 소통하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우려 소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이날 현안질의에 참석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군비경쟁 문제와 관련, “한반도 전략균형을 파괴하는 주범이 누구냐”고 되물으며 “분단 이후 전략적 균형을 깬 것은 언제나 북한이었다. 고도화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사드배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질문자로 나선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정부의 무능과 전략 부재가 또 다시 한반도를 갈등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 정부의 불통과 국민 무시, 총체적 무능의 종합판"이라며 "주변국 반발이 계속 되고 불안한 민심이 폭발하는데 대통령은 여전히 부재중이고 일방적이었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